
골프 치러 갔는데, 스코어보다 누구에게나 우승 기회가 있다는 말에 솔깃하신 적 있나요?
특히 실력 차이가 좀 나는 분들이 함께 뛸 때, 이걸 쓰면 훨씬 더 즐겁게 경기를 즐길 수 있거든요.
골프 실력 차이, 이걸로 한번에 해결?

주변에 보면 골프 실력이 정말 천차만별이잖아요. 저도 처음에는 실력 좋은 친구들 따라가기 버거울 때가 많았는데, 신페리오 방식을 알게 되고 나서는 확실히 부담이 줄었어요.
이게 뭐냐면, 그냥 18홀 다 치고 나면 나중에 딱 12개 홀만 골라서 그걸로 핸디캡을 계산하는 방식이거든요.
그러니까 18홀 중에 어떤 홀이 포함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거예요. 그래서 모든 홀에서 최선을 다하게 되고요. 실력자가 아니어도, 또 운이 좋으면 우승도 할 수 있으니 이게 참 재밌는 거죠.
덕분에 저희 모임은 항상 이 방식으로 진행하려고 하는 편이에요.
신페리오, 어떻게 해야 승자가 될까?

신페리오 방식에서 가장 중요한 건 결국 그날의 12개 홀 스코어죠. 운영하시는 분이 18홀 중에서 임의로 12개 홀을 고르는데, 보통은 전반 6개, 후반 6개 이런 식으로요. 어떤 홀이 선정될지는 정말 아무도 예측할 수 없어요.
그래서 저는 일단 모든 홀에서 제 페이스대로, 최선을 다해서 치는 편이에요. 물론 잘 안 풀리는 홀도 있겠지만, 혹시라도 그 홀이 핸디캡 계산에서 빠지면 다행인 거니까요. 그래도 가끔 정말 최악의 스코어가 나온 홀이 포함되면 좀 아쉽긴 하더라고요.
그럼 핸디캡 계산은 어떻게 하냐고요? 간단하게 예를 들어볼게요.
만약 제가 12개 홀에서 총 50타를 쳤다고 가정해 봐요. 그럼 여기에 1.5를 곱해서 75가 되고요.
여기서 보통 코스 파인 72타를 빼주면 3이 남죠? 이 3의 80%인 2.4가 제 핸디캡이 되는 식이에요. 이걸 실제 총 타수에서 빼주면 최종 신페리오 스코어가 나오는 거죠.

'신페리오 핸디캡 = (12홀 타수 합계 × 1.5 - 코스 파 72) × 0.8' 이렇게요. 아, 만약 계산하다가 핸디캡이 마이너스가 나오면 보통 0으로 처리하는 경우가 많으니 참고하시면 좋아요.

이거, 혹시 이상한 방식은 아니야?

사실 신페리오 방식이 좀 복잡하게 느껴질 수도 있고, 또 어떤 사람들은 '이게 정말 공정한가?' 하고 의문을 품기도 해요. 저도 처음에는 좀 헷갈렸거든요.
계산하는 것 자체가 현장에서 바로 하려면 조금 번거로울 수 있어서, 결과 발표가 조금 늦어지는 경우도 종종 봤어요. 운영하시는 분들이 익숙하지 않으면 오류가 생길 수도 있고요. 그리고 솔직히 말하면, 가끔은 운영자가 누구에게 좀 더 유리하게 홀을 선정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때도 아주 없지는 않아요.
물론 대부분의 대회에서는 추첨을 통해서 공정하게 진행하려고 노력하지만요. 또 어떤 분들은 '신페리오'라는 이름 자체가 일본식 영어 표현이라서 좀 별로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그래도 이런 점들 때문에 신페리오 방식이 공식적인 시합보다는 동호회나 친선 경기에서 더 많이 쓰이는 것 같아요.
실제로 신페리오로 골프 쳐보니 어때?

저도 몇 번 신페리오 방식으로 골프를 쳐봤는데, 확실히 처음에는 좀 정신이 없더라고요. '이 홀이 포함될까?
저 홀이 포함될까?' 계속 신경 쓰이고요. 그런데 막상 경기가 끝나고 결과를 기다릴 때 그 두근거림은 정말 특별했어요.
제 스코어는 평소와 비슷한데, 다른 사람들이 의외로 잘 나온 홀이 포함돼서 제 스코어가 확 좋아지는 경우도 있었거든요. 반대로 제가 정말 잘 친 홀이 계산에서 빠지는 바람에 아쉬웠던 적도 있고요. 이게 바로 신페리오의 묘미인 것 같아요.
특히 저희 모임에서는 실력 차이가 좀 나는 분들이 많아서, 예전에는 항상 몇 명만 우승 후보였는데 이제는 모두가 '혹시 나도?' 하면서 즐겁게 참여해요. 저도 아직 신페리오로 우승해 본 적은 없지만, 그래도 언젠가는 한 번 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가지고 치고 있답니다.
아, 이런 점은 좀 아쉬워요

신페리오 방식, 재미있는 건 분명한데 몇 가지 아쉬운 점도 있어요. 가장 큰 건 역시 계산 과정의 복잡성이에요. 요즘은 시스템이 잘 되어 있어서 크게 문제 안 되는 경우도 많지만, 간혹 수기로 집계하는 곳에서는 시간이 꽤 걸리더라고요.
그걸 기다리는 동안 조금 지루할 때도 있었고요.
그리고 앞서 말했듯이, 홀 선정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으면 '혹시 누군가에게 유리하게 조작된 거 아니야?' 하는 오해를 살 수도 있다는 점이 좀 아쉬워요. 그래서 신페리오 방식은 공식적인 핸디캡 인증 같은 데는 잘 쓰이지 않는 것 같더라고요.

재미로 즐기기에는 아주 좋지만, 아주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야 하는 대회에는 조금 부족한 면이 있는 거죠.
궁금해하는 것들

Q. 신페리오 방식은 언제부터 사용되었나요?
A. 신페리오 방식은 1980년대 일본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실력 차이가 나는 골퍼들이 함께 즐겁게 경쟁할 수 있도록 고안된 방식이죠.
Q. 신페리오 방식은 모든 골프 대회에서 사용할 수 있나요?
A. 꼭 그렇지는 않아요. 신페리오 방식은 주로 회사 대회나 동호회 같은 친선 경기에서 많이 활용되는 편이에요.
공식적인 골프 대회에서는 다른 방식의 핸디캡 산정법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요.
Q. 신페리오 방식의 단점은 무엇인가요?
A. 계산 방식이 다소 복잡하고, 홀 선정 과정에서 공정성 시비가 붙을 수 있다는 점, 그리고 결과 발표가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 등이 주요 단점으로 꼽힙니다.
골프 실력이 조금 부족해도, 또는 아주 뛰어나더라도 모두 함께 웃으며 즐길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니까요. 다음에 골프 모임 나가실 때 한번 제안해보시는 건 어떨까요?